[단독]윤석열 "이재명 손으로 설계, 이미 범죄···묻을 수 없다"

2021-09-28 619

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‘성남시 대장지구 개발’ 의혹에 대해 “이재명 경기지사 손에서 설계가 이뤄졌으며, 그것으로써 이미 범죄가 결정 난 것”이라고 말했다. 윤 전 총장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“지금 검찰이 즉각적인 수사에 안 나서고 특검 논의도 ‘나 몰라’라 하지만 이건 묻을 수가 없는 사건”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. 대선 정국에서 불거진 대장동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직접 ‘이재명 때리기’에 나선 모양새다.  
 
윤 전 총장은 통화에서 “같은 대선 주자(이 지사 등)에 대해 웬만하면 공격을 안 하려고 했다”며 “하지만 지금 관련 수사가 안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‘이건 나라가 아니다’라는 생각이 들어 보다 못해 내가 나선 것”이라고 말했다. 
 
윤 전 총장은 전날(27)에도 밤늦게 페이스북에 ‘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. 그는 또 “대한민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이 지사처럼 사업을 설계할 수 있지만, 지금껏 그렇게 안 한 건 불법이고 처벌받기 때문”이라며 “내가 관련 법률 규정까지 다 살펴봤는데, 이게(대장동 개발) 말이 안 되는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또 "제가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"이란 주장도 폈다. 다음은 윤 전 총장과의 일문일답. 
 
 
문제가 뭔가. “어느 지방자치단체도 이런 짓을 하면 안 된다. 대장동 개발은 처음부터 누구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설계가 된 거고, 그러면 더 볼 것도 없다. 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·이낙연 후보 중 누구와 경쟁하는 게 내게 유리한지 알 수 없고 그런 생각도 안 하지만, 이 사건은 즉각적으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.”  
이 지사가 관련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10397?cloc=dailymo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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